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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 준비된여정] 와.. 너무 좋은데요?

readypeople 2025. 9. 24. 12:56

안녕하세요. 준비된사람들입니다.

준비된사람들

 

ep.3을 통해서는 8가지의 업무 중 어떤 서비스로 표준화를 시작해볼지 정한다고 했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우선 신체활동지원서비스, 그 중에서도 신체기능의 유지증진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요양보호사 표준교재에 따르면, 신체기능의 유지·증진은 관절구축 예방, 일어나 앉기 연습 도움, 보행, 서있기 연습, 보조기구 사용 운동 보조, 보장구 장치 도움(지켜보기 포함)이 해당되는데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체기능의 유지증진 활동을 지원했을 때, 표준화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표준화의 목적을 우리는 사람에 따라 서비스 품질의 편차가 커지지 않는 것, 케어의 연속성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으로 잡았는데요. 그러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가 표준화를 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먼저, 매뉴얼화가 중요합니다. 준비-실시-평가 단계를 세분화합니다.

가령, 신체기능 유지 및 증진 지원 활동이라고 하면, 사전 검사-신체기능 유지 및 증진 프로그램-활동 후 모니터링 및 기록 순서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 단계별로 어떤 내용들을 항목으로 기입할지 체크리스트 형태로 만들어야겠어요.

그러면 이런 데이터를 쉽게 기록하면서 활동이 누락되거나 중복되지 않기 위해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디지털화된 기록 시스템이 필요하겠네요. 앱 혹은 웹에서 바로 할동 결과를 기록하게 하고, 활동을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순서가 마무리 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도록 막는 장치도 만들어 놓고요. 그리고 관리자가 전체 서비스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만들어 한 어르신 담당 요양보호사가 여러명일 땐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드는 것입니다.

와.. 너무 좋은데요?

결국엔 신체기능 유지 증진이라는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표준화를 위해서는 그 도구를 만들어내는게 더 중요하네요. 결론적으로는 한 콘텐츠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그 체크리스트를 기록하고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기에서는 신체기능 유지 증진이라는 콘텐츠부터 시작일테지만 이에 대한 콘텐츠들은 저번에 확인했듯이 신체활동지원서비스/일상생활지원서비스/개인활동지원서비스/정서지원서비스/방문목욕서비스/치매관리지원서비스/응급서비스/시설환경관리서비스까지 큰 구분, 여기 내부의 세분화까지 들어가보면 훨씬 더 많은 콘텐츠가 생성될 것입니다.

근데 이걸 누구한테 팔아야 하나라는 의문이 드네요. 결국 누가 사야지 좋은 일도 할테니까요. 그럼에도 일단 한번 만들어볼게요. MVP 모델을 만들어서 한번 여기저기 수요조사를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엔 더 구체적인 기획안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다음화에서는 제품에 대한 기획을 함께 나눠보도록 겠습니다.

그럼 준비된여정 다음화에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준비된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