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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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사람들입니다.
오늘은
화순 전남대병원으로
동행한 사례 소개합니다.
이번에 동행한 어르신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이었습니다.
이번 전화로 신청하신 어르신께서는
다른 어르신과는 다르셨어요.
저희들이 바쁘지는 않은지
먼저 여쭤보셨거든요.
걱정해주시는 말씀에 감사하며
얼른 예약해드리고 병원에 동행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는
전남대병원이 있는데요.
전남 화순에는
암 치료 전문 특화 병원인
화순 전남대병원이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운영하는 돌봄택시를 이용하여
화순 전남대병원까지는 30분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과 대화 나눌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르신의 동행 신청을 받고나서
화순 전대병원이니까
어르신도 암과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겠다고
유추했는데
애석하게도 맞더라고요.
어르신은 후두암에 걸리셨는데
다행히도 완치판정을 받으셔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러 오시는데
5년간 받아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복잡할만도 한 대형병원 지리며,
키오스크 사용법까지
능수능란하셨습니다.
저희는
2층에 위치한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혼자 다니다보니
심적으로는 외로우셨나봐요.
이번 동행에서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은
"함께해서 든든합니다."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말씀도 함께 듣고
이해 안되신 부분은
전달드리면서
병원 검사를 잘 끝마쳤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따로 약을 처방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국 방문에 동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법적으로
돌봄택시를 이용해서
화순에서 광주로 가는 것은
어려운데요.
그래서 전남대병원 본원으로
가는 셔틀 버스를 함께 탑승했습니다.
셔틀 버스는 평일 1시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저희 검사 종료시간이
애매해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셔틀 버스 탑승해서
광주 전남대병원 도착으로,
시내버스를 또 탑승하여
승강장에 내려
어르신 자택까지 함께 걸어갔습니다.
동행하면서도
이 지난한 과정을
어르신 혼자 해오셨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기도 했습니다.
동행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온기를 채워넣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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