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사람들 소식

[ep.2 준비된여정] 다양한 선택 가운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

readypeople 2025. 9. 14. 19:19

안녕하세요. 준비된사람들입니다.

 

준비된사람들

 

저희는 ep.1을 통해 돌봄을 그저 매칭에만 국한되어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래서 돌봄에 대한 확대 의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다른 업종을 보며 어떤 돌봄까지 생각해볼 수 있을지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우리는 '돌봄'을 뭐라고 정의해야 할까요.

저희는 창업한 청년들이라 해서 무작정 특별함을 쫓기보단 평균 내에서 융합하여 새로움을 창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저희가 하고자 하는 '돌봄'을 국어사전 내에서 정의내리기로 했습니다.

'돌봄', 건강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거나 증진하고, 건강의 회복을 돕는 행위.

그렇다면 우리는 목적을 잘 세웠다며 스스로 칭찬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의 목적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으로 잡았으니까요.

그렇다면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돌봄을 하고있는지 살펴볼까요. 특별히 오늘 나열한 돌봄의 방법들은 고요방문자, 소비자거래지수, 고용인원 성장률 등의 핵심지표가 1개 이상이라도 성장한 스타트업 목록을 기준으로 공부해봤습니다.

정말 다양했습니다.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판매가 아니라 플랫폼으로서 판매하고 있는 형태, 혹은 요즘 추세가 AI인만큼 이를 활용한 솔루션 형태를 판매하는 스타트업도 많았습니다.

먼저, 장례업입니다.

레몬 마켓이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요. 불완전 정보에 기초해 품질이 좋지 않은 물건이 비정상적으로 선택되거나 품질 좋은 물건의 시장 노출이 적어지는 시장을 말합니다.

그런데 장례시장이 레몬 마켓이라 불리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한 창업자가 이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꾀한거죠. 해당 시장에서 가격과 서비스 범위를 미리 정해두고, 전체 장례 비용 및 장례식장 조건, 서비스 세부 내용 등을 확정하는 방법으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합니다.

장례는 인생에서 많이 경험해보지 않으니 그 체계나 절차를 잘 모르는게 당연한데요. 그런데 그런 구조를 악용한다면 당연히 삶의 질은 떨어졌을 것인데, 이를 개선한다면 당연히 누군가의 삶의 질은 향상했을 것이니 돌봄이라 말하기 적합하겠네요.

이번엔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는 업인데요.

가령, 비침습 혈당진단기 같은거예요. 침습의 경우 반드시 고통이 따르죠. 그렇기에 최소침습, 비침습의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듯 합니다. 혈당진단기 같은 경우, 제가 어르신들을 뵈면 채혈을 하시고 진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비침습 혈당진단기는 고통없이 혈당을 측정한다고 하니 너무도 삶의 질이 향상될 것 같습니다.

또다른 솔루션도 있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입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약 5~7년간 전개되는데, 이 시기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환자 중 65% 정도가 치매로 악화된다고 합니다.

또 경도인지장애 전 단계는 주관적 인지장애라고 부르는데,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기억력 감퇴가 곧 치매 진행으로 이어지는데요. 그렇기에 기억력을 지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기억력은 크게 주의력, 상상·연상 능력, 연결 능력 등 세 가지 능력을 기초로 하는데, 이러한 각 능력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돌봄을 제공하는 많은 기업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활용을 어려워 하시잖아요.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교육용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디지털배움터에 보급하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혹은 인지기능 훈련용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도 있었고요.

돌봄의 영역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게 저희가 해야할 일이겠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곧 목적이겠지만, 좀 더 기준을 세분화해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더 좁은 범위로 기준을 생각해보고, 어떤 선택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지 또 고찰하고 돌아와보겠습니다.

준비된여정에 함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