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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과 다른가요?

readypeople 2025. 8. 14. 13:37

 

준비된사람들

 

안녕하세요. 준비된사람들입니다.

 

오늘은 이상지질혈증에 대해서 알아볼건데요.

이름부터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일단, 간단히 풀어드릴게요.

 

우리 몸에 3대 영양소가 있죠!

바로 지질(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입니다.

 

이 중 지질의 문제,

지질에 이상이 있는 상태라고 하여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밑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정의부터 원인, 증상, 진단, 치료까지 알아볼게요.

 

 

Q. 먼저, 이상지질혈증 무엇인가요?

고지혈증과는 다른가요?

준비된사람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의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지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저하된 상태입니다.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이나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혹은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합니다.

 

여기에서 총 콜레스테롤이나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

그리고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

두 가지를 묶어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해도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증가하므로

의학적으로는 고지혈증보다는 이상지질혈증이란 용어가 더 정확합니다.

 

그러니까 이상지질혈증이 고지혈증보다 더 넓은 의미네요.

 

이상지질혈증이 생기면 죽상 경화증이 생기거나 진행하며,

이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됩니다.

(이상지질혈증 -> 지질 농도 변화 -> 죽상 경화 -> 심혈관질환)

*죽상경화: 혈관벽에 노폐물 등이 쌓여 혈관 내경이 좁아지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현상

 

 

Q. 그런데, 이런 이상지지혈증은 왜 생기는걸까요?

 

준비된사람들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은

식사를 통한 지방 과다 섭취, 탄수화물 과다 섭취,

음주, 흡연, 스트레스, 운동 부족, 연령 증가 등입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에는 중성지방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은 낮아 죽상경화증이 특히 잘 생깁니다.

 

이외에도 비만이나 일부 염증 반응 시 지방 조직에서

간으로 지방산이 더 많이 공급되어 콜레스테롤 합성이 증가하면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보다

체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식사나 운동의 영향보다 체질적, 유전적인 영향이 큽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식사 조절과 운동은 중요합니다.

 

Q.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요?

 

준비된사람들

 

문제는, 이상지질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혈액 검사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결국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혹은 하지동맥질환 등 말초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으로,

뇌졸중(뇌경색)의 증상은 어지럼증, 사지 마비, 감각 소실, 실어증입니다.

하지동맥질환의 증상은 걸을 때 다리 통증, 하지 감각 저하, 하지 괴사 등입니다.

 

증상이 크게 없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문제가 커집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할까요?

약물 치료부터 식사요법,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도 알아보아요.

 

준비된사람들

 

먼저, 약물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드릴게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일차 선택 약제이며,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용량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스타틴 부작용으로 당뇨병 발생, 근육 관련 증상(근육통, 근육 쇠약),

간 효소 수치 상승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은 흔치 않은 반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크고,

아시아인 대상 연구들에서도 스타틴으로 인한

당뇨병 등 위험보다 심혈관질환 예방으로 얻은 이익이

훨씬 크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스타틴 외의 약물 요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편,

우리에게 또한 중요한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있는데요.

 

이번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도 알아볼게요.

 

준비된사람들

 

먼저, 식사요법입니다.

 

1. 적정 에너지 섭취

 

에너지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한 경우, 평소 에너지 섭취량보다 하루 500kcal 가량 줄인 저열량 식사로

일주일에 0.5kg 정도 서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지방 섭취량 조절

 

2022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는

총지방 섭취를 총에너지의 15~30% 정도로 유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포화지방산 섭취는 총에너지 섭취량의 7%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산은 육류의 지방, 가금류의 껍질, 버터, 팜유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트랜스 지방산 섭취도 피해야 하는데요.

트랜스 지방산은 마가린, 쇼트닝, 오랜 시간 높은 온도로 처리된 기름에 많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하루 300mg 이내로 조절할 것을 권장합니다.

 

3. 탄수화물과 식이 섬유 섭취

 

총탄수화물 섭취량은 총에너지의 65% 이내로 유지하고,

당류 섭취는 10~2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류, 과일, 채소, 전곡류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 섬유는 하루 25g 이상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식이 섬유는 통곡류,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에 풍부합니다.

 

4. 음주

 

하루 1~2잔 이내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된사람들

 

이번엔 운동 요법입니다.

 

1. 일반 원칙

 

- 중등도 강도로 주 5회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로 주 3회 2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 근력운동을 주 2회 이상 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는 뼈, 근육, 관절의 부상 위험은 줄이기 위해

시간과 강도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유산소 운동

 

- 유산소 운동은 신체의 산소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줄넘기, 테니스, 스키 등이 있습니다.

-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가 최대 심박수의 50~70%,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70% 이상에 도달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3. 근력 운동

 

- 근력 운동으로 스쿼트, 팔굽혀 펴기, 아령 들기, 운동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근력 운동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있게 감소시킨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 하지만, 근력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노인에게 일상 생활의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 근력 운동은 주요 근육(다리, 팔, 등, 배, 가슴)을 중심으로

8-12회 반복 동작으로 1세트로 하여 2~3세트 정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금연, 절주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연을 권장하며,

음주를 시작하지 않는게 좋고, 음주를 한다면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의 글, 도움되셨나요?

 

사실, 우리 모두 몸에 좋은 방향은 대부분 알고있습니다.

머리로 아는 지식과 다리로 하는 실천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느낍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노력이 있다면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을거예요.

오늘도 모두 따뜻한 하루이길 기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준비된사람들이었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준비된사람들